퇴근 후 집에 들어오자마자 온몸을 편안하게 늘어뜨리고 쉴 수 있는 리클라이너나 라운지 체어를 사고 싶었는데, 

거실을 차지하는 거추장스럽고 부담스러운 크기 때문에 오랫동안 마땅한 의자를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백화점을 몇 바퀴 돌다가 지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번 앉아보기나 해볼까 하며 잠시 몸을 기대었는데..

와.. 무거웠던 다리가 하늘로 올라가고 등과 머리의 긴장이 풀려지면서 몸이 스르륵 녹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특히 키가 좀 큰 편이라 어떤 의자를 앉아도 완벽한 편안함을 느끼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좀처럼 몸의 긴장이 쉽게 풀리지 않아서 침대에 누워도 몸이 뻣뻣해서 잠이 쉽게 들지 못했었는데

그라비티에 잠시만 누워있어도 몸이 말랑말랑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2. 가벼운 존재감

그리고 거실에 배치를 해보면 더욱 매력적입니다.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도 않고, 시각적으로 개방감이 있어서 크기에 비해 거슬림이 없고, 

그냥 쓰~윽 끌어서 필요에 따라 위치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어 좋습니다. 창가에 두어도 조망을 가리지 않아요. 

자작나무와 패브릭의 조합 역시 시각적으로도 안락함을 줍니다. 

3. 움직임의 간편함

한 가지 자세로 오래 앉아있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죠. 하지만 자세를 바꾸는 것도 귀찮은데요. 

그라비티는 몸의 중심만 살짝 움직이면서 4가지 버전의 각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완전한 무중력 상태에서 눈을 감고 쉬다가, 

살짝 앞으로 움직이고 창 밖을 감상하다가, 

조금 더 기울여서 책을 읽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앞으로 무게를 이동하면 가족들과 마주 앉아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집에 가끔씩 손님이 오시게 되면 그라비티에 대해서 참 많이 궁금해 하십니다.

특이하게 생긴 의자인데 뭘까 하면서요. 그럴때 마다 그라비티에 착석해 보게끔 하고

각 단계별로 체험을 시켜 드리고 있어요 ㅎㅎ 마치 오시는 손님들께 저희가 영업사원이 된 마냥 

저희도 모르게 열심히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곤 한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요새 허리가 좀 불편하신데,

부모님댁에 그라비티 추가로 놔드려야겠어요~.